Memoir of last 3 weeks in London Thinking back about last 3 weeks in London, there were those days that I could be excited being a semi-tourist here, I felt being a subordinate or mediocre human being without working nor studying, I was anxious to be a jobless in the city which is pretty well known for its highest living expenses, I was super nervous to resume serious scholar work which isn’t the same with my previous major nor in my mother tongue, I couldn’t sleep well which is quite extraordinary because even I can sleep while standing on a bus in case I need to sleep and feeling depressed and feeling lost, I was whining and searching for spiritual or religious help from people who I love deeply. Then, there was a moment which changed my attitude about everything, there would be people who would not understand what I mean though. Somehow, I had believed I was the chosen one, and there was no obstacle to stop me. I felt like everything around me worked for me and I was protected from any harm or danger. At that short Aha moment, I realized that it’s still working for me but I was just too busy to be aware that it has been working. After having that euphoria that I don’t really have to worry but it would work itself, I could be relaxed and soothed. Finally,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 I got a part time job, I opened my bank account which was I waited for last 2 weeks, I had greeting with all my flat mates who were unidentifiable, I found relatively cheap Nacho chips which I missed for, I picked 5pounds on the street, and last but not least I had my first class day. Even if my school is relatively at the central part of London, there was only one person from London, not just London but in the UK. Just like that all of us had different backgrounds and different mother tongues. Moreover, there was only one person who previously majored in Development. My fears proved to be all wrong. After sharing our motivation to come to study Development and blueprint in our future one by one, the professor gave a succinct encouragement to each of us. Then, somehow, the professor picked me as a person who would give the last speech about the thing that touched me the most today. Regardless I was touched with ‘that’ the most or ‘that’ was the first and only thing that came to my mind at that moment I was asked, I said “It’s quite emotional that I could be here like this with these people. Even if I can travel all over the world, it’s limited but here, I could meet and talk with people that I’ve never met or from the countries I’ve never been to. Yes, I’m a smooth talker. But again I could feel that all things work together for good :D 런던에서의 지난 3주를 돌아보면... 마치 관광객처럼 신이 나던 날들이 있었고, 일도 공부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잉여인간으로 지내던 날들이 있었고,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여기에서 실직자로 있다는 것에 초조함을 느끼기도 했고, 원래의 내 전공과도 다른 공부를 모국어도 아닌 영어로 해야한다는 것이 긴장이 되기도 했고, 졸리면 버스에서 서서도 잘 수 있는 내가 잠이 안와 뒤척이던 날들도 있었다. 그렇게 징징거리다가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내게 안정을 줄 수 있는 얘기 또는 신앙적인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아마 나의 이런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할 사람도 있겠지만, 갑자기 나의 이러한 태도가 한순간에 바뀌게 되었다. 한 때, 그냥 나는 내가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나를 막는 장애물 따위는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했었다. 왠지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이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돌아가고 어떤 역경이나 어려움은 나를 비켜간다고 느꼈었다. 한 동안 미처 그런 것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짧은 순간을 빌려, 나는 여전히 보호받아왔고 모든 것들이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었음을 다시 깨달았다. 그 행복한 깨달음은 내가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모든 것이 잘 될거라고 나를 달래주었다. 그리고 이제 마침내 여기 런던에서도 모든것들이 합하여 선을 이루고 있음을 느낀다. 알바를 구했고, 2주동안이나 기다리던 영국계좌를 열었고, 여태 모르고 지내던 같은 기숙사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고, 먹고 싶었던 과자들도 어디에서 저렴하게 파는지 찾았고, 길에서 5파운드도 줏었고, 마지막이지만 가장 중요한, 학교 공부도 시작했다. 학교가 비교적 런던의 중심부분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과 친구들 중에서 딱 한명만 런던 출신이었고 동시에 유일한 영국사람이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우리과 사람들 모두 다른 배경의 다른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개발학 공부를 전공했던 사람도 딱 한 명 밖에 없었으니, 내가 했던 걱정들은 모두 쓸데없는 기우였던 것이다. 수업 중 각자 한명씩 개발학을 공부하게 된 동기와 석사를 마친 뒤의 비전에 대해서 돌아가며 얘기했고, 교수님은 한 명 한 명 모두를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나서 어쩐일인지, 교수님은 나를 지목하여 오늘 가장 감명깊었던 일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보라고 했다. 내가 진짜 그게 감명깊었든, 아니면 그냥 그게 제일 먼저 생각나서든 나는 오늘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감명깊었다고, 세계 여행을 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그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내가 한 번도 못 가본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아마, 나는 꽤 달변가인가보다 ㅎㅎ 하지만 그렇게 수업을 마치면서 나는 진짜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D
Posted on: Wed, 01 Oct 2014 22: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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