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피가 뜨겁고 맑던 젊은 날에는 절후의 - TopicsExpress



          

가을 피가 뜨겁고 맑던 젊은 날에는 절후의 변화를 항상 가슴으로 알아차렸지. 기러기 떼보다 먼저 가슴이 창공을 날았었다. 허나 이제 피도 서서히 식어 가려는가 가을이 가슴보다는 손으로 먼저 오는 것 같다. 때때로 그림을 그리다 말고 발상의 전환을 위해 찬물에 손을 씻곤 하는데 손을 한 번씩 씻을 때마다 가을이 한 번씩 깊어가는 것 같다. /Facebook Street Painter
Posted on: Tue, 10 Sep 2013 13:03:30 +0000

Trending Topics



Recently Viewed Topics




©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