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 TopicsExpress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루카 9,46-50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그들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마음속의 생각을 아시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곁에 세우신 다음, 그들에게 이르셨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와 함께 스승님을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말씀은 어린이처럼 보잘것없고 힘없는 사람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을 갖추라는 말씀입니다. 텔레비전에서는 권력 있는 사람이나 인기 있는 연예인, 돈 많은 사람 주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반면 힘없는 사람, 인기 없는 사람, 돈 없는 사람 주위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들은 ‘작은 사람’이고, ‘작은 사람’ 주위에 있어서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 사람들’은 점점 사회에서 소외되어 버립니다. 우리 사회가 ‘작은 사람’을 더욱 포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동체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만큼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 ‘작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공동체로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분별이 필요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막지 마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너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그렇습니다. 다른 이를 받아들이되, 그들과 뜻을 같이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 스스로가 교회의 뜻을 반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수용은 자칫 주님의 뜻을 흐리게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info.catholic.or.kr/missa/?missaid=5659&gomonth=2013-09-30
Posted on: Sun, 29 Sep 2013 19:20:4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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