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사람들(The Selected)의 착각 선택받았다고 - TopicsExpress



          

선택받은 사람들(The Selected)의 착각 선택받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은 그 어느 곳이건 부패하기 마련이다. 그 부패를 지적하면 그 집단의 사람들은 “시기와 질투로 배가 아파서 그런다”느니 “열등감이나 콤플렉스 때문에 그런다”느니 하면서 받아친다. 실은 그게 부패를 입증하는 증거다. 그 이치를 진 립먼-블루먼(Jean Lipman-Bluman 2005)은 이렇게 설명한다. “선택받은 사람들이 이 세상의 중심에 선다는 특별한 권한을 보호하고 유지해나가려면 온갖 종류의 고통을 다 참고 견뎌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선택된 사람들 또한 그런 지위가 자신을 독특한 존재로 만들 뿐 아니라 자신을 성스러운 중심에 있게 해준다는 믿음에서 매우 강한 아집과 결단력을 이끌어낸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선택받은 사람들이 그 특권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경우도 자주 있다. 그 중심에는 종종 못 보고 넘어가는 위험이 하나 존재하고 있다.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를 때가 간혹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배타적인 성향이 있어서 특권 계층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조언이나 잘못되었다는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출처: 미국사산책(강준만 지음)
Posted on: Tue, 20 Aug 2013 01:52:3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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