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넥센은 NC에게 6:2로 지면서 순위 결정의 - TopicsExpress



          

어제 넥센은 NC에게 6:2로 지면서 순위 결정의 중요한 게임을 놓쳤다. 결과만 놓고 보면 질 경기를 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의 인간적인 면이 경기를 놓치게 한것이다. 문성현이라는 선발투수가 안타를 맞으면 연속으로 맞고 있는 데도 승리 투수 여건을 챙겨주려는 배려를 하다가 NC의 최근 부진하지만 한방이 있는 나성범에게 3런 홈런을 맞아 게임의 주도권을 NC에 넘겨 주어 버린것이다. 김성근 감독이었으면 즉시 투수를 교체했었을 타임에 그대로 밀고 가다가 화를 자초했다. NYU의 나심 탈레브 교수는 미국 에서 fund manager를 할 당시 동료직원에게 자기가 개인적으로 우기거나 고집을 피우면 절대로 듣지 말고 정해 놓은 protocol대로 하라고 지시했었다고 한다. 사이렌의 소리를 듣지 않는 오디세우스의 지혜가 때론 필요하다고 본다.
Posted on: Tue, 01 Oct 2013 23:4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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