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머물고 있는 달동네 분위기의 작가마을 집은 - TopicsExpress



          

현재 머물고 있는 달동네 분위기의 작가마을 집은 오래된 건물 아니랄까봐 어딘가에 숨겨진 통로가 있는 듯 하다. 화장실에 갈려고 방에서 나와 불을 켰는데 후다닥 무언가가 움직여서 놀라 보니 사람 손가락만한 도마뱀 한마리가 급히 벽을 타고오른다. 까만 눈동자를 한 녀석이 나름 귀여워서 사진이나 찍고 밖에 풀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가지러 다시 방으로 돌아갈려는 찰나, 방 바로 앞, 문지방에 엄지만한 바퀴벌레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 하긴, 도마뱀이 들어올 정도면 바퀴라고 못들어오겠냐 젠장... 여하튼 5분여의 사투(?) 끝에 바퀴벌레를 사살하고 처리한 후 다시 도마뱀 사진이나 찍어야지 하고 보니 어디로 갔는지 안보여 열심히 여기저기 뒤지다가 식기 뒤에 슴어있는 녀석을 다시 발견하고 찰칵. 들어오는 길을 알면 나가는 길도 알테니 알아서 나갔으려나…? My new dwelling is very old, and must be hiding some unknown pathway from ages past. I found this small lizard on the wall on my way to the restroom. Thought it was so cute, and was about to go back to my bedroom to grab my camera when I found a freaking huge cockroach the size of my thumb, right by the entrance to the bedroom. Sure, if a lizard can enter, why not a roach. Killed the bloody roach after five minutes of hide and seek and slamming down with sleepers, then went back to take photo. I guess since it found its way in, it can also find its way out?
Posted on: Mon, 05 Aug 2013 03:0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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